1902년 Arne Emil Jacobsen (1902-1971) 은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태어 납니다. 어린 Arne 는 빅토리아 풍의 자기 방을 페인팅 했다는 일화도 있는데, 또래 아이들의 낙서와 달리 흰 벽면으로 전체를 디자인 하는 식으로 일찍이 재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실제 20세기 초반의 유럽 방을 떠올려보면 (지금은 일반적인 인테리어 테마인) 흰색으로 전체를 꾸민다는 것은 상당히 과감한 도전이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20세기의 많은 유럽과 미국의 디자이너가 그가 디자인한 스칸디나비아풍의 모양, 컬러에 매료 되었고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는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많은 자취를 남겼습니다. 디테일에 완벽을 구하고, 단순하면서 흉내내기 어려운 그만의 미학을 완성한 그는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실험 정신도 갖춘 덴마크 디자인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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