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모이아띠에 대한 생각을 한 것은 2019년 겨울이었습니다.
네델란드의 지인들 집을 방문하거나 미술관/박물관을 구경하면서,
오래된 것에 대한 이들의 관점을 서서히 이해하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던 20세기 빈티지 제품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가구, 그림, 램프, 소품 등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개하자는 생각에 다다랐습니다.
모이아띠가 그리는 그림은 가치를 이해하고 공유하자 입니다.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 작가의 인생을 상상해 보는 것,
또는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는 것 만큼 좋은 것이 없겠죠.
하지만 현실 세계에선 쉽지 않은 얘기이기도 합니다.
모이아띠는 수많은 작품, 작가들의 가치를 누군가의 귀와 입이 되어,
들어보고 물어보려고 합니다.